[요즘미국] 미국 파리 바게트 구경

안녕하세요 오들입니다. 샌프란시스코 근교 산마테오 San Mateo 다운타운에 새로 파리바게트가 생겨서 구경하고 왔어요. 좀 많이 비싸서 구경만 하고 왔습니다.

도넛은 개당 4.5정도 하네요. 알록달록 예쁘고 당연히 맛있겠지만 현지 도넛 전문점에서 2달러 정도면 도넛을 살 수 있는 상황이어서 손이 선뜻 가는 가격은 아닙니다.

딸기가 듬뿍 들어간 크루아상은 5.5달러에요. 미국 베이커리에서 쉽게 볼수 없는 제품이라 차별성도 있고 인기도 많겠어요. 일단 너무 이쁘잖아요. 미국에 은근 예쁜 베이커리 제품은 별로 없더라고요.

크루아상보다 좀 작지만 충분히 매력적인 딸기 및 블루베리 대니쉬는 3.7달러입니다. 이건 다음에 가서 먹어보고 싶네요. 미국 베이커리에서 흔히 파는 대니쉬는 주로 사과나 레몬, 블루베리 잼이 많고 이렇게 과일이 통으로 들어간 건 잘 없거든요.

샌프란시스코에 아무래도 아시아계 미국인이 많아서 이런 한국식 케이크도 인기가 좋아요. 대만식 베이커리 85° 베이커리나 홍콩식 베이커리 Sheng Kee도 비슷한 느낌의 케이크를 팔긴 하는데요 확실히 파리바게트 케이크가 케이크 자체도 부드럽고 크림도 가벼워서 제일 맛있어요.

미국식 버터크림 케이크도 가끔 먹으면 맛있지만 저는 파리바게트 케이크가 제일 좋더라고요. 초창기에는 이름때문에 왜 진짜 프랑스 브랜드가 아니냐 불평하는 분들도 많았는데 요즘에는 한류를 타고 오히려 한국 베이커리라서 파리바게트를 찾는 분들도 많아요. 미국 밀가루와 버터로 만든 파리바게트가 궁금하시다면 한번 둘러보세요. 샌프란시스코 지점 주소 알려릴게요.

550 Market St, San Francisco, CA 94104

즐거운 여행 되시고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