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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샌프란
[요즘미국] 우유에 퐁당! 크리스마스 코코아밤 3종 리뷰 본문
안녕하세요 오들입니다. 역시 뒷북 리뷰 포스팅입니다만 매년 나오는 제품들이라 올해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포스팅해볼게요.
![](https://blog.kakaocdn.net/dn/raoJy/btsDBw8oMtY/KdV7cCsaIGKx5HnHkKF2Lk/img.jpg)
바로 크리스마스 코코아밤 Hot cocoa bomb인데요 오늘은 트레이더조, 막스앤스펜서, 타겟의 세 제품을 비교해 볼게요. 따뜻한 우유에 통째로 넣어 녹이면 달고 진한 핫초콜렛이 된답니다. 귀여운 디자인은 덤이고요. 미국 슈퍼에 가면 매년 여러 모양으로 다양하게 나오는데요 가벼운 선물로도, 연말 파티할때 분위기 내기도 좋아요.
![](https://blog.kakaocdn.net/dn/b61niC/btsDCVUuQnN/2Cp90Gh6oOOpKucwAcmP5k/img.jpg)
이건 런던까지 가서 깨지거나 녹을까봐 아쉽게도 사오지 않았는데 올해 다행히 타겟에서 수입을 해줘서 우여곡절 끝에 미국에서 산 막스앤스펜서의 스펜서베어 Spencer bear 입니다. 디자인은 이 아이가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들어요.
![](https://blog.kakaocdn.net/dn/breqck/btsDDWyGSC2/2TSZdNm07hKnKCr0xfrvPk/img.jpg)
앙증맞고 귀엽게 생겼죠. 엄밀히 말하면 곰모양 초콜렛이지 우유에 녹여먹는 용은 아닙니다. 하지만 속이 비어있는 초콜렛이라서 한번 녹여봤어요. 가격은 영국에서는 3파운드/미국에서는 4달러 정도였어요.
![](https://blog.kakaocdn.net/dn/bkdB3N/btsDBQzbhw2/bEjhSls11Ax3pITnu6K3c1/img.jpg)
이렇게 귀엽게 인사하며 장렬하게 녹습니다. 우유를 엄청 뜨겁게 데우지 않는 이상 좀 천천히 녹는 편이에요. 맛은 확실히 파우더 핫초코 보다 진하고 정통 초콜렛 맛이 납니다. 막스앤스펜서 제품은 벨기에산 초콜렛이에요. 오늘 비교한 세 제품 중에서는 가장 고급스러운 초콜렛 맛이었어요. 웬만한 카페에서 파는 고급 핫초콜렛에 지지 않네요.
![](https://blog.kakaocdn.net/dn/AlQH7/btsDDZvnIU0/qAKwcGEWIE07RhqQLFMUeK/img.jpg)
참고로 세 제품 칼로리 정보입니다. 낮은 칼로리는 아니죠. 왼쪽부터 트레이더조, 막스앤스펜서, 타겟 순이에요.
![](https://blog.kakaocdn.net/dn/cJJIlw/btsDGkr3zHM/4kreOa2I8Y8GkAUURFOXb1/img.jpg)
다음은 타겟의 자체브랜드에서 나온 snowflake sparkle hot drink bomb 입니다. 좀 작지만 이것도 굉장히 예쁘죠.
![](https://blog.kakaocdn.net/dn/ApV9o/btsDC5CB1g2/8fewes9hiqR2bRovLPbTK0/img.jpg)
![](https://blog.kakaocdn.net/dn/AOzSh/btsDFVlHyLx/4TKc0vYdzrl9p8UXyjZPU0/img.jpg)
앞면은 화이트 초콜렛, 뒷면은 다크초콜렛이고 가운데 마시멜로우가 들어있습니다. 참고로 페퍼민트 크런치가 들어있어서 민트향이 잔잔하게 올라옵니다.민초 싫어하시면 추천드리지 않을게요.
![](https://blog.kakaocdn.net/dn/bvtzmK/btsDAsSY4K2/kVLWGdcQK6gqakVLYCErzk/img.jpg)
원산지는 표기되어 있지가 않고요 맛은 일반적인 미국초콜렛(초콜렛 맛보다 설탕 맛이 강한) 맛이나요. 조금이나마 초콜렛 함유량을 올린 맛이긴 합니다. 가격은 3달러 이하였어요.
![](https://blog.kakaocdn.net/dn/dlcE4y/btsDCPNnEuG/7NFepVxtb450mWsTsLTm10/img.jpg)
다음은 트레이더조의 북극곰 초콜렛 Hot cocoa polar bear 이에요. 셋중에서 이 아이가 가장 달았어요. 아무래도 화이트초콜렛 위주라서 그런것 같아요. 저는 반정도 마시고 우유 추가했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bXN4ld/btsDGKjJgMc/gLMDee3CPC9ZybRzu6xzs0/img.jpg)
사진은 이게 제일 귀엽게 나오네요. 원산지는 루마니아라고 해요. 가격은 2달러대였습니다. 참고로 트레이더조 제품은 집에 가져오자마자 개미가 좀 몰려서 먹기 전까지 밀봉해두었어요. 스티커로 상자만 실링을 해주기 때문에 완전 밀봉되지 않은 상태로 판매가 됩니다.
![](https://blog.kakaocdn.net/dn/bcxOxM/btsDA36DMAa/Ec5U1AluGrTMdTk6JKzYp1/img.jpg)
저는 셋다 너무 귀여워서 재미있게 잘 마셨어요. 선물용으로도 귀엽고 의외로 상자를 열어보니 나름 꼼꼼하게 포장을 해 놓아서 기내 캐리어로 가져가실만 할것 같아요. 지나친 충격만 피해주시고 지퍼백에 넣어가시면 됩니다.
![](https://blog.kakaocdn.net/dn/b8sc06/btsDD0nmdVY/lzcS03Ekyi0g16qsmjdoWk/img.jpg)
일반 우유에도 아몬드 우유에도 녹여 봤는데 역시 잘 녹더군요. 마지막에는 티스푼으로 좀 저어서 완전히 잘 섞어 드시는 게 좋아요. 어느 제품을 고르셔도 연말에 특별한 분위기 내기 딱이에요. 굳이 따지자면 초콜렛 퀄리티는 막스앤스펜서가 가장 좋다고 느꼈는데요 다른 제품들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어찌됐건 파우더 핫초코보다는 맛있으니까요. 다만 전반적으로 좀 많이 달아요. 크리스마스 즈음 영국이나 미국을 방문하신다면 한번 도전해 보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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