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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미국] 미국판 다이소 달러트리 Dollar Tree 이스터 신상

오들 :) 2024. 2. 29. 09:05

안녕하세요 오들입니다. 오늘은 미국의 다이소를 소개해드릴게요. 미국에는 진짜 일본 다이소도 있긴 하지만 가격이 1.75달러부터 시작하고 한국 다이소와 겹치는 제품이 많아서 특별히 추천드리고 싶은 제품이 적은 편이에요. 현지기업 달러트리의 경우 대부분의 제품이 1.25달러부터 시작하고 미국에서만 볼수 있는 물건들이 많아서 한번쯤 들러볼만 하실거에요.  

사실 달러트리 제품이 안전할까, 싶어서 전혀 생각을 안하다가 요즘 SNS에서 바이럴을 타고 있는 캔들홀더가 궁금해서 용기를 내어 가봤어요. 요즘 물가가 워낙 올라서 달러트리 및 달러제너럴 Dollar General 처럼 저가의 홈데코 제품들이 꽤 바이럴해지더라고요. 

발렌타인 데이가 지나면 바로 부활절 Easter 제품이 넘쳐나는데요, 달러트리도 예외는 아니죠. 이렇게 이스터 에그 바스켓을 꾸릴 수 있는 귀여운 바구니들 및 달걀모양의 플라스틱 통들이 색상별로 다 나와요. 가격이 가격인지라 품질이 엄청 우수하진 않지만 일년 내내 쓰는 제품이 아니라서 굳이 대단한 내구성을 가진 제품이 딱히 필요하지 않은 것도 사실이니까요. 

토끼 모양 계란 모양의 초코렛 및 사탕류도 엄청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달러트리에도 일반 브랜드의 사탕류가 많긴 한데요, 일반 슈퍼에서는 잘 안보이는 브랜드들도 있으니 아는 브랜드인지 잘 확인하시고 구매하시는 게 좋답니다.

귀여운 토끼장식 당근장식도 엄청 많네요.

Peeps는 대표적인 이스터 간식이죠. 마쉬멜로우 맛이라고 하는데 색상이 진해서 먹어본적은 없어요. 아무래도 장식용으로 사는게 나을 것 같아요. 

귀엽기는 엄청 귀엽습니다. 생필품 코너도 있는데 굳이 미국까지 와서 사가실 만한 제품은 많이 없고요, 이렇게 시즌한정 제품 (발렌타인 데이, 부활절,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등)이 나올 때 미국에 오신다면 한번쯤 구경해 보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우리나라 다이소의 퀄리티를 기대하시면 실망하시겠지만 미국 사람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재미있는 곳입니다. 혹시 모르니 안전을 위해 늦은 저녁에는 방문하지 않으시는게 좋아요. 즐거운 쇼핑 되시고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