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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샌프란
[요즘미국] 배쓰앤바디웍스 2023-4 세일 정보 본문
안녕하세요 오들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배쓰앤바디웍스 세일 semi annual sale 이 찾아왔는데요, 여느때보다 심심한 구성으로 다소 아쉽지만 정보 공유 드릴게요.
세일 대상 품목이 예년보다 훨씬 적어서 솔직히 쇼핑하기가 좀 난감했는데요,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 Reddit 을 보니 저만 그렇게 생각한 건 아니더군요. 세일기간에 맞춰 나오는 신상 및 인기제품 재발매도 별로 없어서 다들 불만이 많은 분위기에요.
일단 이번에 새로 나온 발레나이츠 Ballet nights가 눈에 띄어 바디크림 워시 세개씩 골랐습니다. 그나마 이게 제일 선물하기 좋은 디자인으로 나왔어요.
와일드 플럼, 글로잉 앰버, 통카크림 향이라고 합니다. 달달하고 여성스러운, 배바웍의 정석같은 향이에요. 개인적으로는 배바웍의 롱셀러 유아더원 You're the one 이 연상되기도 했어요.
바디워시도 디자인이 굉장히 예쁘죠. 같은 시리즈로 핑크 스웨이드 Pink suede 사틴슬리퍼 Satin slippers 가 비슷한 분위기로 출시되었는데요 제 주변 매장에서는 벌써 품절이라서 저는 발레나이츠로 샀어요.
배쓰앤바디웍스 semi annual sale은 12월 말부터 시작이지만 1월초에 몇몇제품은 추가 할인이 들어갑니다. 이 발레나이츠 시리즈도 초반에는 50프로 할인을 해주다가 1월 5일부터 75프로 할인으로 바뀌었어요. 물론 이렇게 추가할인을 기다리다가 다른 제품들이 품절되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더 줄어들긴 합니다.
이렇게 크림과 워시를 세트로 선물해도 좋을 것 같아요. 가격은 크림이 4달러대, 바디워시가 3달러 후반대였어요. 참고로 일반 배바웍 제품보다 향이 엄청 강한 편입니다. 조금씩 다른 무향 제품과 섞어서 쓰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다음은 아로마테라피 시리즈의 로즈 마그놀리아 Rose magnolia 바디워시 겸 버블배쓰입니다.
장미향 극호가 아니어도 마그놀리아 향이 균형을 잡아주어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부드러운 향이에요. 적당히 화려한 플로럴 계열의 향입니다. 아로마테라피 라인이 백퍼센트 에센셜 오일로 만드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인위적인 느낌을 많이 덜어내려고 신경쓰는 것 같아요.
이번 세일 상품은 아니지만 최근에 산 아로마테라피 시리즈 릴렉싱 미드나이트 스카이 Relaxing midnight sky 로션과 함께 써도 좋을 것 같아요. 특이점이라면 바디로션은 유리용기인데 워시는 플라스틱 용기에요. 같은 디자인의 보틀인데 왜 굳이 다른 소재를 쓰는지는 모르겠네요.
드림브라이트 Dream bright 는 작년에 모이스처라이징 바디워시로 사서 잘 쓰고 있는데요 워낙 마음에 드는 향이라서 크림으로도 사봤어요.
캘빈클라인 유포리아, 뮈글러의 엔젤과 비슷한 느낌의 향이에요.
오늘 산 제품들은 각각 5달러 이하였어요. 요즘 미국물가를 생각하면 감사한 가격이긴 합니다만 올해는 정말 세일이 소규모라서 선택과 집중을 해버렸네요. 크리스마스 한정판도 매년 같은 향에 디자인만 바꿔서 나오는 거라서 올해는 과감하게 포기했어요. 세일은 1월 중순에 마감됩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고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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