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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샌프란
[요즘미국] (광고아님) 오늘은 배쓰앤바디웍스가 가장 저렴한 날! 가격 정보 및 향 추천 본문
안녕하세요, 오들입니다. 오늘은 지금까지 몇번 언급드렸던 배쓰앤바디웍스(Bath & Body Works) 제품을 일년 중 가장 저렴하게 사실 수 있는 시기가 와서 드디어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아시는 분은 다 아실거에요. 집에서 쓰기도 지인에게 선물하기도 좋은, 향도 좋고 디자인도 귀여운 바디용품점입니다. 한국에서 직구도 가능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미국에 여행오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한번쯤 들러 취향에 맞는 제품을 직접 골라보시는 것도 좋으실 거에요. 저는 한국 갈때마다 항상 여러 종류로 사가서 지인들에게 나눠드리는데요, 한국에 입점이 안된 브랜드이기도 하고 호불호 없이 무난하게 쓰실 수 있는 제품들이 많아 드리는 제가 더 기뻐요. 지금까지 소심하게 구경만 하다가 드디어 오늘 실컷 지르고 왔는데요, 인기 제품 및 쇼핑 꿀팁까지 자세히 안내해 드릴게요. 참고로 이 브랜드는 빅토리아시크릿(Victoria's Secret)과 같은 계열사이고 모회사인 엘 브랜드(L Brands)에 속해 있어요. 제품은 같은 곳에서 만드는데 가격은 배쓰앤바디웍스가 조금 더 저렴한 편입니다.
세일 시기: 크리스마스 직후(12월 26일)부터 1월 초순
미국 웬만한 쇼핑몰에는 하나씩 입점되어 있고 지나가다 좋은 향이 나서 딱히 구매계획이 없는 날에도 한번쯤은 두리번거리게 되는 곳입니다. 일년 내내 이래저래 프로모션이 있긴 한데요, 가장 가격이 좋은 때는 바로 크리스마스 직후(12월 26일)부터 1월 초순까지 진행되는 연말세일 기간이에요. 이 기간동안에는 최대 75% 세일 가격에 제품을 구매하실 수 있답니다. 저는 오늘 8개 제품을 구매했는데요, 세금 포함 총 35달러 정도를 계산하고 나왔어요. 평소에 개당 13달러에서 17달러씩 하는 제품들이니 개당 5달러 이하로 구매했으면 충분히 만족합니다.
유학생 및 교민분들께 꿀팁!: 현지에 사시는 분들은 온라인으로 리워즈 프로그램(Rewards)에 가입하시면 추가 쿠폰도 적용하실 수 있어요. 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를 남기시면 가끔 아예 제품 무료쿠폰도 날라오고 세일 정보도 가장 빨리 접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그리고 아마존에서 종종 하는 기프트카드 세일을 활용하시면 할인폭이 더 커집니다. 올해 크리스마스 직전에 50달러 기프트카드를 15% 할인해서 42.5달러에 판매했었는데요, 더 큰 할인폭을 보게 되면 바로 포스팅 업데이트 드릴게요.
참고로 크리스마스 직후에 오실 계획이 없으신 분들도 여기는 연중 프로모션이 있으니 잘 살펴보시고 구매하시면 됩니다. 프로모션이 거의 일주일을 주기로 항상 바뀐다는 점만 기억해주세요. 세일 전혀 없는 가격은 약 200밀리리터 바디크림 하나에 17달러(+세금)씩이나 하니까요, 웬만하면 정가 다주고 사지는 마시고요. 3+3(3개 구매시 3개 무료)라던가 3+2(3개 구매시 2개 무료)정도 프로모션이면 적당히 손해 안보고 사시는 것으로 생각하시면 좋으실 것 같아요. 제품마다 가격이 조금씩 다르니까요, 기왕이면 제품의 원래 가격차이를 최소한으로 줄이셔서 한꺼번에 구매하시는 것이 이득입니다.
추천상품: 바디크림, 손비누, 손세정제, 향초
개인적으로 항상 쟁이는 제품은 1. 튜브에 담긴 바디크림 2. 손비누 3. 손세정제 4. 향초 정도 되는 것 같네요.
바디크림: 플라스틱 통에 담긴 바디로션도 인기지만 건조한 캘리포니아에 사는 저는 진한 보습감이 있는 크림에 더 손이 가더라고요. 더운 여름에 쓰실 용도라면 가벼운 질감의 바디로션도 괜찮으실 거에요. 정가로 치면 이게 가장 비싼편이고요, 향과 디자인에 따라 가격이 조금 차이가 있지만 최근 신상이 제일 비싸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바디크림으로도 쓰고 핸드크림으로도 씁니다. 책상 위에 커다란 핸드크림으로 두고 펑펑 쓰기 좋은 것 같아요. 향이 정말 진한편이라 바디크림보다는 핸드크림으로 더 자주 쓰는 것 같기도 해요. 튜브라서 위생적으로 쓸 수 있고 남김없이 끝까지 사용하기도 좋아요. 찬란한 패키징은 덤!
손비누: 여기서 파는 손비누는 크게 세가지 입니다. 버블 핸드워시, 젤 핸드워시, 그리고 최근에는 바디바 겸용으로 고체 비누도 나왔어요. 개인적으로는 젤 핸드워시도 뽀득뽀득 잘 씻겨서 좋아하지만 가족들이 버블 핸드워시를 선호해서 항상 이것만 쟁이긴 합니다. 이건 개인적 취행인 것 같아요. 엄밀히 말하면 젤 핸드워시가 더 오래 쓸 수 있으니 가성비 면에서는 월등하겠네요. 고체 비누는 아직 안써봐서 모르겠지만 연말 세일 후반부에 가격이 더 내려가면 냉큼 사볼 생각이에요. 손비누 전체적으로 지금은 몇몇 제품에 한해서 50% 세일(3.75~4.25달러+세금) 중입니다. 저는 2주 정도 기다렸다가 75% 세일할 때 사려고 오늘은 참았어요. 물론 이때까지 기다리면 몇몇 인기상품들이 매진되긴 합니다. 핸드워시 사실 때 마음에 드는 향도 고르시고 용기가 예쁜 것도 몇개 챙기시면 두고두고 리필해서 쓰실 수 있어요. 중간중간 빈 용기 소독만 잘 해주시면 되어요. 참고로 여기 핸드워시 향이 엄청 진합니다. 저는 반정도 쓰다가 일부러 향 없는 핸드워시 리필을 섞어서 쓰기도 해요.
손세정제: 아마 배쓰앤바디웍스는 모르셔도 이 브랜드의 손 세정제는 한번쯤 보신 적이 있으실 것 같아요. 특히 코로나 시국의 필수템이기도 해서 코시국 초기에는 품귀현상이 일어나기도 했지요. 지금은 5개에 8달러인데요, 이 정도 가격이면 나쁘지 않네요. 5개 세트에 5달러 주고 사본 경험이 있어서 오늘은 선뜻 손이 가지 않았어요. 이 아이도 세일 후반부에 가격이 조금 더 내리면 사보려고 합니다. 요즘 세상에 정말 누구나 쓰는 제품이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선물용으로 최고에요. 특히 미국은 손세정제가 벌써부터 없는 곳도 많아서 항상 가지고 다녀요. 참고로 커다란 펌프형(세일가 3.75+세금)도 있고 스프레이 형도 있어요. 펌프형은 차나 책상에 두고 쓰기 좋답니다.
향초: 이건 좀 무겁기도 해서 여행하러 오신 분들께 적극 추천드리기는 어렵지만 가격정보만 간단히 공유 드릴게요. 정상가는 27달러 정도이고 최저가 세일을 하면 10달러 정도에 사실 수 있어요. 향초 최저가 세일은 사실 크리스마스 직후가 아닌, 추수감사절 및 블랙프라이데이 다음 주말에 하는데요, 이날에는 어느 쇼핑몰을 가셔도 사람들이 다 배쓰앤바디웍스의 향초가 담긴 쇼핑백을 양손에 들고 걸어가는 진풍경이 벌어집니다. 집에서도 쓰지만 선물용으로 인기가 많아요. 크리스마스 직후 세일기간에는 하루씩 초특가 제품을 바꾸는데 오늘만 향초가 11달러대로 세일하더군요. 정가의 반값 이하 정도로 구매하시면 후회는 없으실 것 같아요. 참고로 같은 향도 디자인이 다양한 것이 특징이에요. 직원에게 이 향 다른 디자인 없냐고 문의하시면 친절하게 안내해 줍니다. 인테리어 소품으로 생각해서 그렇게 제품을 내놓는 것 같아요. 뚜껑마저 화려한 제품도 많으니 잘 보시고 고르시면 됩니다. 냄새 많은 음식을 했을 때 향초 십분 정도 켰다가 환기를 하면 딱이죠. 저는 이번에 샴페인 토스트(Champagne Toast)와 크랜베리 페어 벨리니(Cranberry Pear Bellini)로 샀는데요, 둘다 비슷하면서도 살짝 다른, 어른스러운 달콤함이 묻어나는 향입니다. 추천이에요. 조금 더 가벼운 작은 향초(세일가 6.5달러)도 있으니 향초 좋아하시면 한번 둘러보세요.
자주 사진 않지만 관심이 가는 상품:
말씀드렸듯이 고체 비누는 이번에 꼭 사보고 싶고요 (작년 말경 등장한 새로운 제품이에요), 가벼운 코롱처럼 쓸 수 있는 파인 프레그런스 미스트도 하나 사보려고 합니다. 이건 여행용 제품을 써본 적이 있는데요, 향이 좀 진한 바디미스트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향수보다는 지속성도 좀 떨어지고 가벼운 느낌이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양도 많아서 가끔씩 편하게 기분전환하기 좋을 것 같아요. 이번에 처음으로 사본 보습 바디워시(Moisturizing body wash)도 생각보다 편리해서 몇개 더 살까 생각중입니다. 이걸로 샤워를 하면 로션이나 크림을 따로 바르지 않아도 피부가 편안하더라고요. 샌프란시스코도 저녁에는 추운 편이라 샤워하고 차가운 바디크림을 바르기 귀찮을 때가 많거든요. 휴대용으로 핸드크림이 필요하시다면 소형 핸드크림도 다양하게 골라 보실 수 있어요. 라벤더나 주니퍼 세이지 등 아로마테라피 라인도 있는데요, 샤워 스티머(Shower steamer, 배쓰밤 대신 샤워할 때 아로마테라피 용)나 마사지 오일도 있어서 한번 써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아, 바디스크럽도 한번 시도해 보고 싶은 제품 중 하나입니다.
비추천 제품:
월플라워(Wallflower)라는 벽 콘센트에 꽂아서 쓰는 방향제가 있는데요, 우리나라 콘센트에는 맞지 않아서 많이 불편하실 것 같아요. 변압기까지 쓰시면서 사용하시기는 좀 그렇잖아요. 개인적으로는 항상 진한 향이 있는 건 선호하지 않아서 이래저래 사본 적이 없어요. 그리고 가을 한정 펌프킨 향은.... 펌프킨 파이를 좋아하는 저로서도 정말 별로였어요. 이건 개인차가 있는 부분이라 참고만 해주세요.
향 고르는 법:
사실 웬만하면 다 달달하고 비슷비슷한 향이긴 합니다. 솔직히 향으로 뒤덮인 매장 안에서 시향을 여러개 하다보면 뭐가뭔지 저도 되게 헷갈려요. 어차피 집에서도 쓰시고 선물도 하신다면 여러개 패키징이 마음에 드는 것으로 구매하셔서 천천히 호텔 방에서 향을 맡아보시면서 고르는 것도 방법이에요. 호불호가 확실하신 분이라면 뒤에 쓰여진 프레그런스 노트를 참고하셔서 원하지 않는 향을 피하시는 방향으로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예를 들어 바닐라 향이나 머스크를 싫어하신다면 그 향이 포함된 제품은 빼주세요.
추천 향(지극히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샴페인 토스트(Champagne Toast): 향초 부분에서 말씀드렸던 향인데요, 스테디셀러 향인만큼 상큼한 달달함이 특징입니다. 여기서 뭘 하나만 사시진 않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저의 원픽이에요.
피치 벨리니(Peach Bellini): 역시 스테디셀러입니다. 달큰한 복숭아를 좋아하시면 추천이에요.
사과(Candy Apple, Apple Punch)향: 상큼하니 좋더라고요.
벚꽃(Japanese Cherry Blossom)향: 이것도 엄청난 롱셀러인데요, 저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일단 대중적인 향이라 소개해드립니다.
선인장 꽃(Cactus Blossom): 이 아이도 언제나 인기입니다. 대놓고 달달한 향라기보다는 조금 더 신선한 느낌이 나는 향이에요.
퓨어원더(Pure Wonder): 아마 올해 초나 작년 말에 출시된 향 같아요. 여성스러운 향 좋아하시면 추천입니다. 패키징도 예뻐요.
드림브라이트(Dream Bright): 올해 하반기 신상향인데 벌써 핸드워시가 세일 중입니다. 저는 쿠폰으로 보습 바디워시 받아서 쓰고 있는데 달달한 베리향에 상쾌함이 가미된 향 같아요. 보석이 박힌듯한 패키징도 특별하게 다가와요.
크리스마스 한정 향: 디자인이 크리스마스 풍경이지만 향은 언제든 쓰실 수 있게 나와 있어요. 크리스마스 한정판의 장점은 세일 제품 중 가장 최신 제품(생산일 기준)이라서 신선한 제품을 쟁여두고 쓰기가 좋다는 점이에요.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선물하기 민망하시다면 집에서 쓰실 용으로 장만해보세요. 저는 특히 사과계열 및 슈거플럼(Sugar Plum)계열 추천드립니다.
주의하실 점:
- 세일기간에는 줄이 엄청 깁니다. 특히 연말에는 현지인들도 휴가를 내거나 휴일이 많아서 평일에도 사람이 많아요. 동선 짜실 때 참고해주세요.
- 75% 세일 상품은 매대 상품 한정입니다. 벽에 진열된 제품들은 75% 세일이라고 팻말이 없는 한 다른 프로모션에 해당될 가능성이 높으니 잘 확인해주세요. 전 작년에 이걸 모르고 매장 전체가 75% 할인인줄 알고 아무거나 막 집었다가 낭패를 당한 기억이 있어요.
- 한국에 가져가실 제품은 부치는 짐에 꼼꼼하게 잘 포장해 가세요. 여기서는 따로 충전재 포장을 해주지 않습니다. 충전재를 한국에서 가져오시거나 CVS나 월그린스(Walgreens) 및 타겟(Target) 등에서 구매하셔야 해요. 특히 핸드워시의 경우 테이프로 단단히 고정해서 지퍼백에 넣으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이게 제일 새기 쉽더라고요.
- 선물포장도 없습니다. 선물포장용 기프트백은 따로 판매하고 있어요.
- 지점마다 재고가 조금씩 다릅니다. 쇼핑이 우선순위라면 여러 지점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아요.
- 정책상 기간내 환불 및 교환도 가능합니다. 결제하신 신용카드와 영수증을 꼭 지참하세요.
오늘은 제가 진심으로 애정하는 배쓰앤바디웍스 구매 팁 및 가격 정보를 공유해 드렸어요. 저도 몇몇 시행착오를 겪은 터라 더더욱 진심을 담아 포스팅하게 되네요. 구매 계획이 없으셔도 워낙 미국스러운 브랜드여서 한번쯤 구경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즐거운 여행 되시고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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