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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미국] 미국사람들은 인테리어 어떻게 해? - Lowe's 구경

오들 :) 2023. 8. 29. 10:48

안녕하세요 오들입니다. 오늘은 인테리어 관련 포스팅이네요. 미국사람들은 셀프인테리어를 많이 하는 편인데요, 그래서 인테리어 자재를 파는 가게도 잘되어 있고 어딜가나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편입니다. 오늘 보여드릴 곳은 로우즈 Lowe's 라는 전국구 체인이고 경쟁업체로는 홈디포 Home depot 가 있습니다. 여기서는 흔히 home improvement store라고 불려요. 솔직히 저같은 비전문가 눈에는 둘다 별 차이가 없어요. 그냥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가시면 됩니다.



이번에는 조명 위주로 보고 왔어요. 인터넷으로 본 비슷한 디자인의 제품보다 여기가 더 저렴하네요. 모던한 느낌의 버블 샹들리에가 139달러 ~ 179달러 정도 합니다.



비슷한 느낌인데 다른 쇼핑몰에 가면 300달러가 넘죠. 미국은 인터넷이 무조건 저렴하지는 않아서 여기저기 발품팔아 비교해봐야 해요.


이건 정말 대중적인 디자인인데요, 요즘 리모델링하는 집들은 거의 다 이렇게 가늘고 심플한 느낌의 조명을 많이 하더라고요.



이렇게 여름 분위기의 가벼운 라탄 조명도 많아요. 이건 아마 캘리포니아라서 더 먹히는 디자인 같기도 하네요.


이건 욕실 세면대용 조명들입니다.


보안용 카메라는 nest, ring, blink 등에서 나온 제품들이 많아요. 아마존도 있어요. 샌프란시스코에서 이건 필수인것 같아요.


카페트 및 나무로 된 바닥 마감재도 있어요.


가전제품도 파는데요 엘지 삼성 제품도 엄청 많이 보입니다. 웬만한 현지 브랜드보다도 더 현지화를 잘한 것 같아요.


여기는 valspar 의 페인트 코너입니다. 이렇게 페인트 샘플이 좌르륵 다 있어요. 이건 취향껏 골라가시면 됩니다.


여긴 Sherwin Williams 브랜드에요. 이렇게 페인트 샘플을 가져가서 칠하려는 벽에 대보고 다음에 와서 마음에 드는 페인트 캔을 사면 됩니다.


색상이 너무 많아 선택장애가 온다면 팜플렛을 참고해서 고르는 것도 방법이에요.


가게가 정말 넓고 구경하다 보면 별별 제품이 다 있어요. 인테리어 및 집수리 관련 만물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셀프로 인테리어하는 사람들도 전문 인테리어 업자들도 다 여기서 자재를 사간다고 해요.


오늘은 미국의 인테리어 자재 마트 로우즈(와 홈디포 - 어차피 내부는 똑같아요)를 소개해 드렸어요. 솔직히 가게가 너무 넓어서 가기 전에 온라인으로 대충 검색을 해보고 가는 것이 좋아요. 저도 이날 더 보고 싶었는데 이래저래 구경하다가 문손잡이 보는 걸 깜빡 했어요. 궁금한 점은 직원들에게 물어보면 친절하게 안내해 줍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고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