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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샌프란
[현실유럽] 유럽에서 좋은 호텔 찾기 2 (광고 아님, 밀라노 볼로냐 호텔 추천) 본문
안녕하세요, 오들입니다. 약속 드린대로 밀라노와 볼로냐에서 묵었던 호텔 정보 공유드릴게요. 밀라노는 여름에 가서 오페라도 못보고 식당들도 많이 닫혀 있어서 조금 아쉬웠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오모가 정말 예뻤고 인생 젤라또도 맛봐서 좋은 기억으로 남은 곳입니다. 밀라노는 꽤 넓어서 호텔을 어디에 잡을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처음 가보는 곳이라 전혀 감이 오질 않더군요. 이럴 때 저희는,
- 해당 도시에서 가장 보고 싶은 관광거리를 찾고 (밀라노의 경우는 역시 두오모였어요)
- 그 관광거리 주변이 안전한 동네인지 검색 (밀라노는 두오모 주변 안전)
- 다른 관광거리와 거리가 멀다면 해당 도시의 교통 상황 검색 (대중 교통을 이용해도 안전한지, 걸어 다닐만한 도시인지, 등. 밀라노는 둘다 괜찮아 보이더라고요.)
이런 수순으로 호텔 고를 지역을 좁혀갑니다. 결론적으로 두오모 주변 호텔을 보다가 이 호텔로 정했어요.
이탈리아 밀라노 - 코너 두오모 호텔 The Corner Duomo Hotel (지도)
장점:
- 위치: 두오모에서 걸어서 7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가깝지만 북적거리는 중심부에서 한두블럭 떨어져 있어서 조용합니다. 특히 여름에는 걸어다니다가 덥거나 다리를 쉬고 싶을 때 중심부에서 가까운 호텔이 좋은 것 같아요. 저희도 여행 내내 자주 방에 들러서 쉬다 나갔습니다.
- 룸컨디션: 최상입니다. 체인호텔급으로 깨끗하지만 디자인은 부티크 호텔이라 지루하지 않고 예뻐요. 방도 유럽 치고는 꽤 컸어요. 당연히 공기도 쾌적하고 햇볕도 잘 들고요. 침대도 최고급 수준이에요.
- 화장실: 여기 화장실이 정말 좋았어요. 방 크기에 비해 매우 넓고 샤워도 큼직했고 수압도 좋습니다. 어메니티는 무려 에트로 제품입니다. 소형 어메니티가 아니라 대형 리필용기가 벽에 걸려있는 형태에요. 심지어 세면대도 감각적인 나무상판으로 꾸몄습니다. 남편이 집 화장실도 이렇게 인테리어 하고 싶다고 말할 정도였네요. 저희가 가본 이 가격대의 유럽 호텔 중 화장실 중 최고 수준 같아요.
- 동네의 안전성: 매우 안전합니다.
- 소음도: 말씀드린데로 중심부에서 적당히 거리가 있어 소음이 전혀 없어요.
- 가성비: 저희가 갔을 때는 비수기여서인지 가성비가 좋았습니다.
단점:
- 가성비: 저희가 다녀온 후로 가격이 엄청 뛰었네요. 아마 여름에 가서 저렴했던 걸까요. 저희는 1박 130유로 지불했습니다. 130유로 선에서는 기적이라고 볼 수 있는 방이죠. 하지만 품질은 보증드릴 수 있어요. 200유로 선에서 확실하게 좋은 방 보신다면 추천합니다.
- 로비: 로비가 엄청 작아요. 지금 가격을 생각하면 더더욱 이해가 안가는 로비의 규모입니다만 위치가 좋아서 어쩔 수 없이 로비를 작게 설계했나, 싶기도 하네요. 심지어 저희가 갔을 때는 체크인 하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어요. 앉아서 기다릴 자리가 없었거든요. 프런트 직원도 두명 뿐입니다. 결과적으로 일처리에 실수는 없었지만 너무 허둥지둥 체크인을 해줘서 살짝 불안했습니다.
- 물론 짐 가방 들어주는 직원도 없습니다.
- 엘레베이터도 작고 하나 밖에 없어서 다른 투숙객들과 낑겨서 탔습니다.
- 위치는 좋은데 입구가 조금 작아서 처음 가실 때 살짝 헷갈리실 수 있어요.
- 간판도 좀 지나치게 감각적이어서 읽기가 쉽지 않아요. 아래 썸네일에 보이는, 세로로 써진 이름이 간판입니다.
어르신들과 함께 가신다면 추천 드리지는 않을께요. 룸 디자인도 로비도 실용성을 중시하는 (조금 불편을 감수할 수 있는) 젊은 세대를 타겟으로 설계한 호텔 같아요. 커플 여행이나 친구끼리 여행에는 추천입니다. 저희는 쇼핑을 잘 안하지만 갤러리아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Galleria Vittorio Emanuele II)에서도 매우 가까우니 많이 사실 분들은 편리하실 것 같아요. 참고로 저희는 먹어보지 않았지만 리뷰에 따르면 조식이 맛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무려 18유로에요. 그 돈으로 갤러리아에 있는 마르케시 1824 가셔서 원하시는 페스츄리와 커피를 고르시는 게 나을 수도 있어요. 예쁜 사진은 덤입니다.
결과적으로 저희에게는 별 문제 없던, 만족스러운 숙박이었습니다. 예산이나 제가 말씀드린 단점들이 문제가 되지 않으신다면 자신있게 추천드리는 호텔이에요.
이탈리아 볼로냐 - 우고 바시 아파트 Ugo Bassi Apartments (지도)
볼로냐는 단순히 먹부림을 하러 간 곳입니다. 꼭 가고 싶은 식당과 가까운 곳으로 호텔을 잡았어요. 워낙에 중심부가 작아서 걸어다니기 수월했습니다. 여기는 학회가 많은 도시라 그런지 지역 규모에 비해 의외로 호텔들이 많더라고요. 학회에는 학교의 지원을 받는 교수님들이 오시겠죠. 유명한 관광지는 많이 없는 편에 비하면 호텔들이 조금 비싼 편입니다. 그래서 아파트형 호텔은 어떨까, 싶어 찾은 곳이에요.
장점:
- 위치: 볼로냐에서 가장 붐비는 중심부에서 5분거리 입니다. 이 호텔이 있는 도로 자체가 중심 거리에요. 저희가 가려던 맛집들과 도보 10분 이내 거리여서 완전 만족했답니다.
- 룸 컨디션: 사진 그대로여서 좀 놀랬던 곳이에요. 가구도 주방 시설 및 화장실도 다 최근에 인테리어 공사 하신 것 같더라고요. 저희가 묵은 방은 엔조(ENZO) 방입니다. 엔조 페라리에게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다고 해요. 저는 이 아일랜드에 반해 덜컥 이 방을 골랐지만 이 외에 다른 디자인도 몇 있답니다.
- 가성비: 이 가격에 이 퀄리티, 공간을 생각하면 가성비는 최고수준입니다. 이 근처에 있는 괜찮은 호텔들보다 훨씬 저렴해요. 문화유산을 정성껏 보존하는 유럽에서 새로 호텔을 짓기에는 자리도 좁고 건축허가가 나기도 어렵지만 이미 지어진 아파트 몇개 렌트 가능한 곳들이 이런 아파트형 호텔로 많이 쓰이지 않나, 싶네요.
- 동네의 안전성: 볼로냐 자체가 학구적인 도시라서 기본적으로 매우 안전합니다. 이 지역 역시 전혀 문제가 없었어요.
- 무엇보다 공간이 정말 넓어요. 침실, 화장실, 거실이 다 분리되어 있고 널찍널찍 합니다.
- 부엌도 조리도구가 잘 구비되어 있어서 피자 테이크아웃도 하고 와인도 마시기 편했습니다. 실컷 저녁을 먹고도 남편이 이탈리아에서는 테이크아웃 피자를 사오더군요.
- 가격에 비해 어메니티도 괜찮았어요. 위생적으로 소포장된 샴푸, 린스, 비누 등이 있습니다.
- 같은 건물 1층에 슈퍼가 있습니다. 저희는 매일 가서 물이나 쥬스도 사고 포도도 사고 그랬어요.
단점:
- 아파트 호텔 특성상 주인장과 도착하시기 전에 간단히 문자(워츠앱 Whatsapp 혹은 이메일 이용)로 연락을 하셔야 해요. 번호나 메일 주소를 남기면 연락이 옵니다. 호텔이 아니라서 아파트 입구 비밀번호라던가, 건물 입구 찾는 방법 등을 예약한 사람에게만 알려줍니다. 물론 이탈리아어가 아닌 영어로 소통이 가능하지만 이런 점이 불편하시다면 추천드리지 않아요.
- 화려한 로비도 없고 프런트 데스크도 없어서 어르신들 모시고 가는 여행이라던가, 직원의 도움이 필요할 때 난처합니다. 저희는 이미 이탈리아 다른 도시들에서 문화충격을 몇번 받았고, 볼로냐처럼 작고 안전한 도시에서 딱히 프런트의 도움이 필요할 상황이 없을 것 같아 과감하게 선택했답니다.
- 방의 갯수가 적어서 예약이 빨리 차는 편이에요.
- 체크인 전/체크아웃 후 짐을 보관하셔야 한다면 추천드리지 않아요.
- 참고로 모든 방은 2인실입니다. 4인 투숙 가능하다고 하는데 2명은 소파베드에서 자라는 말이에요.
- 아침식사나 룸서비스가 없습니다. 아침식사로 유명한 호텔이 아닌 이상, 굳이 호텔에서 아침을 먹느니 원하는 맛집을 찾아 아침을 드시는 것을 선호하신다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요 (저도 그런 편입니다). 특히 이탈리아의 경우 아침문화가 굉장히 간단합니다. 커피와 초콜릿을 코팅한 빵, 이 정도라고 해요. 호텔 조식 부페를 가도 우리나라 호텔 조식 부페처럼 다양한 메뉴를 기대하시기 어렵답니다. 솔직히 볼로냐는 먹을 거리가 너무 많아서 이걸 굳이 단점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 청소 서비스도 없습니다. 아이를 동반하신 여행이라거나 매일 청소를 원하신다면 아파트형 호텔은 피해주세요.
- 학생들이 많은 도시라 그런지 밤에 조금 시끄러웠지만 저희는 푹 잤습니다. 소음에 예민하신 분들은 참고해 주세요.
- 화장실이 깨끗하지만 살짝 밋밋해요. 수건도 럭셔리 호텔의 부드러운 수건을 기대하시면 안됩니다.
저희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했어요.
위치도 좋으니 틈틈히 들어와서 쉬다 가고, 정말 만족스러운 숙박이었어요. 볼로냐는 다른 도시를 거치지 않고 오롯이 미식만 즐기러 갔다왔는데요, 일정이 유동적인 경우, 일자별 가격이 표시되는 기능을 사용해 보니 좋더군요. 이 호텔의 경우, 인기가 많고 방의 갯수가 적다보니 숙박할 수 있는 날짜를 먼저 알아본 후 거기에 맞춰 다녀왔습니다만 아무리 검색을 해도 그때는 3박 4일을 찾기 어려워서 여기서는 2박만 하고 하루만 일반 호텔로 갔어요. 바로 아래 소개드리는 호텔입니다.
이탈리아 볼로냐 - 호텔 인터나지오날레 Hotel Internazionale (지도)
말씀드렸듯이, 우고 바시 아파트에서 더 오래 있고 싶었지만 부득이하게도 하루는 다른 호텔에서 묵어야 했는데요, 갑자기 피렌체에 한번 더 가고 싶어져서 볼로냐 3일차에 당일치기로 갔어요. 즉, 우고 바시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호텔 인터나지오날레에 짐을 맡긴 후 바로 역으로 가서 피렌체 행 기차를 탔습니다. 여행 중, 특히 볼로냐처럼 작은 도시에서 호텔을 옮기는 것이 이상적이지는 않지만 결과적으로 역에서 조금 더 가까운 호텔이어서 피렌체 당일치기도 편하게 다녀왔네요.
장점:
- 위치: 볼로냐의 가장 중심가에서는 조금 멀지만 볼로냐 자체가 워낙 작고 걷기 쉬운 동네라서 전혀 문제는 없었어요. 고급 호텔들이 굉장히 많이 몰려있는 지역이라 공항으로 가기 전 건너편 호텔에서 마지막 파스타를 먹고 짐을 찾아 공항으로 향할 수 있었답니다. 역에서 가까운 편이에요.
- 가성비: 타임세일로 좋은 가격에 예약했어요. 1박에 118유로 였습니다. 위치와 넓이를 고려하면 굉장히 좋은 가격이었다고 생각해요. 볼로냐 호텔 검색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중심가는 의외로 많이 비쌉니다. 낡은 호텔도 비싸요. 이 정도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숙박이었습니다.
- 침대도 교체된지 얼마 안된 것 같았어요. 편안하게 잘 잤습니다.
- 심지어 조식도 포함된 가격이었어요. 물론 간단한 수준의 조식이지만 저는 모타델라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
- 룸컨디션: 연식이 좀 된 방이지만 깨끗하게 유지된 편입니다. 좋게 말하면 고풍스러운 느낌이에요.
- 이 호텔 홈페이지를 보니 볼로냐 지역에서 호텔 서너군데를 운영하는 지역 체인이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호텔 운영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효율적이라고 느꼈습니다.
- 동네의 안전성: 말씀드린대로 고급 호텔들과 상점들이 몰려있는 지역이라 안전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 방이 엄청 넓습니다. 침대와 쇼파가 넉넉히 들어가고 입구에서 바로 방이 나오는 게 아니라 옷장이 있는 작은 공간이 있어요. 옛날식 호텔의 장점은 이런 거죠. 화장실도 가격대비 이렇게 넓은 방은 볼로냐에서 찾기 어려우실 것 같아요.
- 화장실도 엄청 넓었어요. 샤워와 별개로 동그란 욕조까지 있었습니다. 시설이 좀 낡았지만 곰팡이 하나 없이 깨끗하게 유지하셨더라고요.
- 어메니티는 그룹 로고가 새겨진 자체 어메니티를 쓰는데 이탈리아 오가닉 브랜드와 협업해서 만든 괜찮은 제품이었습니다.
단점:
- 확실히 낡은 호텔이라 깨끗하게 청소를 해도 카페트의 오래된 먼지 냄새라던가, 화장실의 낡은 느낌은 지울 수가 없더군요. 볼로냐 대학은 세계 최고(가장 오래된) 대학이래요. 이렇게 역사가 장장한 도시라서 그런지 여기 대부분의 호텔들이 사실 굉장이 오래된 곳들이 많아서 이런 호텔을 제외하면 선택의 폭이 정말 많이 좁아집니다. 혹시 천식이나 냄새에 민감하신 분들은 볼로냐에서 호텔 찾기가 조금 어려우실 수도 있어요. 아마 저의 짐작으로는, 학술 회의가 많은 도시이다보니 나이가 조금 지긋한 교수님들이 많이 오셔서 오히려 이런 옛날 느낌의 호텔들이 인기가 많은 것은 아닐까, 생각도 해 봅니다. (볼로냐에 자주 가시는, 나이가 전혀 안 지긋한 교수님들께는 심심한 사과의 말씀 올리겠습니다.)
- 침대는 최근에 교체하신 것 같은데 쇼파와 옷장 및 서랍장 등은 매우 앤티크 느낌입니다. 사용하시는 데 별 문제는 없겠지만 살짝 덜컹덜컹해요.
- 조식에 기대를 하고 가신다면, 여기도 역시 가짓수가 적고 엄청 사람이 많아서 줄을 서야 했어요. 저는 급한 일정은 없어서 괜찮았지만 혹시 조식 드실 계획으로 가신다면 참고 부탁드릴게요.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직접 했습니다. 마스크를 챙겨 쓴 로고가 귀염뽀짝하군요. 저희는 짐이 별로 없어서 호텔 옮기기는 편했어요. 짐이 많으셔도 대로변에 있어서 크게 문제는 없으실 거에요.
오래된 호텔이 괜찮으시다면 적극 추천드리는 호텔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이 호텔의 단점은 볼로냐 도시 특성상 이곳 대부분의 호텔의 단점이기도 하답니다. 로비도 많이 크진 않지만 계단 위에 샹들리에도 있고 귀엽게 꾸며져 있어요. 우고 바시 아파트와 정반대의 느낌이 나는 분위기라서 오히려 신선하게 느껴지기도 했네요. 저희는 만족스러운 숙박이었습니다. 충분히 둘러보시고 결정하시면 될 것 같아요. 즐거운 여행 되시고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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