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한 샌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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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025 배쓰앤바디웍스 이스터 / 마더스데이 etc.

오들 :) 2025. 4. 15. 15:08

 

안녕하세요 오들입니다. 발렌타인데이가 지나면 바로 미국은 이스터 (부활절) 및 마더스데이 (어머니날) 쇼핑을 시작하는데요, 오늘은 배쓰앤바디웍스 위주로 이것저것 구경해볼게요. 미국은 어버이날이 없는 대신 어머니날 (5월 둘째주 일요일) 아버지날 (6월 둘째주 일요일)이 각각 있어서 이 시기에 오시면 어머니날 아버지날용 선물 및 카드 등을 다양하게 만나보실 수 있어요. 

좀 뒷북이지만 얼마전에 나온 디즈니 프린세스 시리즈도 아직 있어요. 이건 발렌타인데이 즈음에 나왔던 것 같아요. 디즈니 공주님들의 직접적인 모습보다 드레스 컬러 및 이미지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어요. 예를 들어 미녀와 야수의 벨은 노란색 드레스 즉 노란색 바디워시, 신데렐라는 하늘색 드레스 즉 하늘색 바디워시, 이런 식입니다. 바디워시는 정가가 14달러선이고 3+3 세일이나 품목별 세일을 노리면 개당 6달러 정도에도 사실 수 있어요.  

이게 바로 선물용 패키지들인데요, 내용물은 평상시와 같고 선물용 박스만 이스터 및 마더스데이를 겨냥해 출시했네요. Sweetest of the bunch (가장 다정하신 분), Thankful for you (감사를 전합니다), One of a kind (당신은 특별해요), Happy Mother's day (어머니날을 축하해요) 등 어느 상자를 골라도 기분좋게 선물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캔들도 새로운 향이 나온것 같지는 않고 봄에 맞춰 화사하고 블링블링한 느낌으로 패키징만 리뉴얼 되었어요. 정가는 26달러 정도 하지만 세일 잘 할때 가면 12달러 정도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대망의 이번 시즌 신상, Sweetest song 스위티스트 송입니다. 파스텔 핑크와 민트컬러의 패키지를 보자마자 저는 브리저튼과 프랑스 로코코 양식이 생각났는데 미국 레딧을 뒤져보니 현지인들은 70년대 빈티지 화장품이 연상된다며 좋아하더군요. 달달하고 프루티한 향이고 빅토리아 시크릿 밤셸 Bombshell 향수와 매우 비슷한 분위기에요. 어차피 같은 계열사니까 문제될 것도 없겠네요. 바디워시, 로션, 크림, 스크럽부터 미스트, 오드퍼퓸 및 배쓰밤과 손세정제까지 골고루 다 출시된 향이고 별도로 구매 가능한 선물상자도 꽤 신경써서 만든, 이번 시즌 대표 상품이라고 보시면 될것 같아요. 

배쓰앤바디윅스는 여기까지고 기타 귀여운 이스터 제품도 보여드릴게요. Peeps 씨리얼인데요, 건강에는 매우 안좋겠지만 소장용으로라도 간직하고 싶은 깜찍한 마시멜로우가 들어있어요. 미국 부활절의 마스코트 같은 토끼, 병아리와 하트모양의 마시멜로우가 세가지 색상으로 들어있다고 해요. 

역시 Peeps 에서 나온 토끼 인형이에요. 15달러이고 퐁실퐁실 부드러운데다 크기도 꽤 큼직해서 이건 금새 매진각이네요. 색상도 트렌디하게 잘 나온것 같습니다. 이날도 이거 사서 들고 다니는 사람들 몇몇 보였어요. 타겟에서 판매중이랍니다.

그리고 이건 코스트코에서 본 허쉬 토끼에요. 맛은 다 아는 허쉬 맛이지만 표정이 너무 웃겨서 찍어봤습니다. 한국 코스트코 멤버십 카드로도 쇼핑하실 수 있으니 궁금하시면 한번 들러보시는 것도 좋아요. 

마지막으로 코스트코에서 득템한 버터쿠키로 마무리할게요. 프랑스 브랜드 La mere poulard가 보여서 바로 집어왔어요. 이렇게 구성이 좋은데 12달러면 괜찮은 것 같아요. 나눠서 선물하기도 좋고 손님 대접용으로도 괜찮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