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요즘미국] 배쓰앤바디웍스 신상 구경하고 가세요

오들 :) 2023. 2. 11. 12:11

안녕하세요 오들입니다. 지난 주말 배쓰앤바디웍스에서 이틀 한정으로 프래그런스 미스트 세일을 해서 잠깐 다녀왔는데요, 연말연시 클리어런스 세일이 끝나고 출시된 신상이 너무 예뻐서 보여드리려고 찍어왔어요. 통상적으로 배바웍은 연말에 세일로 재고를 정리하자마자 밸런타인에 맞춰서 예쁜 신상을 바로 출시하는 전략을 쓰는데요, 연말세일처럼 가격이 파격적이진 않지만 품목을 바꿔가면서 세일을 하니까 한두번씩 또 가게 되네요. 

 

 

이번에 새로 나온 스트로베리 파운드케이크 라인이에요. 귀여운 레드 컬러도 그렇고 사랑스러운 하트와 딸기 일러스트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앞에 놓여진 핸드워시는 버블리 로제(Bubbly Rose)라는, 역시 새로 출시된 향입니다. 달콤하지만 과하지 않은 상큼한 느낌의 향이에요.

 

 

이번에 새로 나온 파스텔 스카이(Pastel Skies), 리뉴얼되서 나온 뷰티풀데이(Beautiful Day),  역시 새로 나온 피지 선샤인(Fiji Sunshine) 입니다. 요즘 트렌드에 맞는 젊은 디자인으로 깔끔하게 나왔네요.

 

 

저의 최애 샴페인 토스트(Champagne Toast) 제품들이에요. 이건 워낙 롱셀러라 패키징을 바꿔서 계속 나오는데 이번 디자인도 참 괜찮죠.

 

 

오늘 유난히 새로운 캔들 디자인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리드와 유리용기 색을 통일해서 모던한 분위기를 강조했네요. 향기도 향기지만 향초는 인테리어 소품이기도 하니까요.

 

 

카페 인 베니스Cafe in Venice), 세일링 인 메디터레니언(Sailing in Mediterranean), 선셋 인 마우이(Sunset in Maui), 스프링타임 인 파리(Springtime in Paris) 등 여행을 테마로 디자인이 나왔네요. 코시국 때문에 참아왔던 여행에 대한 열망을 자극하려나봐요.

 

 

미국은 2월이 블랙 히스토리 기념달(Black history month)인데요, 이를 기념하게 위해 흑인 퍼퓨머 분의 캡슐 컬렉션을 론칭했어요. 캑터스 블로썸(Cactus blossom)은 저도 엄청 좋아하는 향인데 이분이 디자인하셨다고 해요. 고급스러운 골드컬러의 리드가 매력적이에요.

 

 

아로마테라피 라인도 패키징을 업그레이드해서 나왔어요. 기존 패키징은 좀 더 차분한 느낌이었다면 이번엔 한층 더 밝은 색상으로 상큼함을 강조한 분위기에요.  

 

 

여기 보이는 게 다 핸드워시입니다. 지금은 5개를 사면 27달러에 해주는 프로모션이에요. 

 

 

저는 오늘 개당 5.75달러씩 세일하는 프래그런스 미스트를 두개 사왔어요. 정상가 17.50달러, 클리어런스 할때는 4.75달러까지 할인해주는 제품인데요, 저는 클리어런스 때 사고 싶었는데 제가 원하는 향은 대상품목이 아니거나 매진이 되버려서 못샀었죠. 오늘도 매진이 슉슉 되서 급하게 온라인으로 픽업 주문을 해서 겨우 사왔네요. 

 

 

향 자체로는 파피(Poppy)가 너무 맘에 들어요. 신선한 아침이슬(??), 와일드 파피, 슈거 루바브, 쥬시 페어를 담은 향이라고 합니다. 상큼하고 발랄한, 굉장히 기분 좋은 향이에요. 마크 제이콥스의 퍼펙트(Perfect)가 연상된다는 분들도 있고 파퓸 드 말리 델리나와 비슷하다는 평도 보여요. 마크 제이콥스의 데이지와 같은 그림체인데 캐릭터가 다른 느낌이랄까요. 오드퍼퓸처럼 강한 향이 아니라서 레이어링 하기 편할 것 같네요. 이게 인기가 정말 많아서 금새 완판이 되더라고요. 

 

 

퓨어원더(Pure Wonder)는 보틀이 너무 예뻐서 사왔답니다. 향은 굉장히 여성스러운 느낌이고 연말 세일 할때 저는 바디크림도 샀었는데요, 그때 아마 미스트 세일은 안했던 것 같은데 오늘 드디어 데려왔네요. 음각패턴으로 유리병처럼 신경써서 만든 미스트는 퓨어 원더가 유일한 것 같아요.  

 

 

아이스 로제, 스타 자스민, 그리고 웜 화이트 앰버를 담은 향입니다. 처음 뿌렸을 때는 별로 애착이 가지 않았는데 뿌리고 시간이 지나니까 알콜 성분이 날아가면서 향의 본모습이 나와서 좋네요. 

 

 

리드는 평범한 투명 플라스틱이지만 노즐 부분이 로즈골드 컬러라서 더 찰떡이군요. 배쓰앤바디웍스 프래그런스 미스트는 처음 써보는데, 너무 기대가 됩니다. 단독으로도 쓰고 향수랑 섞어서도 써보려고요. 지속력은 당연히 오드퍼퓸이나 오드뚜왈렛보다 떨어지지만 그래서 외출용보다는 집에서 쓰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단독으로 사용하면 한두시간 정도 지속이 되고요, 향수와 레이어링해서 쓰시면 기분전환하기 좋아요. 오늘은 배쓰앤바디웍스 신상 및 세일 프래그런스 미스트를 보여드렸어요. 연말연시 세일 마감 후에도 품목별로 자주자주 세일을 하니까 관심 있으시면 꼭 들러보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