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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저가! 2025 미국 배쓰앤바디웍스 semi annual sale

오들 :) 2025. 6. 20. 10:51

 

안녕하세요 오들입니다. 드디어! BBW의 SAS (semi annual sale)가 돌아왔어요. 예년보다 조금 늦게 시작한 느낌이지만 오히려 굿딜로 꽉꽉 채워 돌아온 기분도 들어요. SAS는 말그대로 일년에 두번 (6월-7월에 한번, 12월-1월에 한번) 하는 BBW 최대 세일인데요, 개인적으로는 겨울 세일보다 여름 세일이 더 쇼핑하기 편하다고 생각되어요. 겨울에는 아무래도 크리스마스 시즈널 제품이 많아서 일년 내내 쓰기에는 살짝 애매한 제품도 많거든요. 

이번 세일에서 가장 신기했던 점은 바로 이 캔들 가격이에요. 작년까지만 해도 SAS에는 13달러대로 세일해주던 캔들이 올해는 시원하게 10.99달러로 할인해줍니다. 참고로 일년 중 BBW의 캔들이 가장 저렴한 날은 딱 한번 캔들데이 주말인데요, 주로 블랙프라이데이 직후에 열립니다. 그때는 이 3-wick 캔들이 9.99달러로 최저가 세일을 하죠. 그런데 10.99달러라면 캔들데이와 딱 1달러 차이니까, 상당히 좋은 가격이에요.

여름세일에는 발렌타인데이 및 이스터 제품 세일이 눈에 띄는데요, 올해 토끼 핸드워시가 너무 귀엽게 나왔어요. 가격은 4달러입니다. 

디자인도 다양하고 향도 마쉬멜로우, 캐럿케이크 등 달콤한 향이 많으니 취향대로 골라가시면 되겠어요. 

이 외에도 정말 다양한 핸드위시가 4달러로 세일 중이에요. 워터멜론, 코코넛 등 여름에 어울리는 향이 많답니다. 

실물을 봤을때 특별히 예쁘다고 느꼈던 핸드워시 소개해드릴게요. 이름은 Raspberry tangerine이고 이게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는데 프린트된 꽃에 살짝 글리터가 들어가서 더 고급스러워 보였어요.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유칼립투스 + 스피어민트 향은 50% 세일 중이에요. 로션이 7.97, 마사지오일이 9.47달러에요. 이건 다른 BBW향과 달리 시원하고 질리지 않는 향이라서 이런 계통 좋아하시면 꼭 한번 시향해 보세요. 

다음은 무려 4.99균일가 할인이 적용되는 Dream bright입니다. 바디 워시, 크림, 로션, 미스트까지 이것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향이라서 추천드려요. SAS에서 세일해주는 건 올해가 처음 같아요. 캘빈클라인 유포리아가 연상되는, 프루티 바닐라 향이에요. 

이번 SAS의 특이점은 크리스마스 제품을 미리(?) 판매한다는 점이에요. 발상의 전환 같기도 한데 크리스마스 선물용으로 미리 쇼핑하기에는 좋은 전략같아요. 이건 50%할인 적용 대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디자인을 선호하는데 올해는 살짝 아쉽네요. 

또 하나 추천드리고 싶은 향은 바로 Sunwashed santal입니다. 많이들 아시는 명품 상탈 향수의 대중적인 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은데요, 특히 이번 세일 75% 할인으로 가격이 너무 괜찮고 향도 오히려 부담 없이 가볍게 데일리로 쓰시기 좋아요. 바디 크림 및 미스트는 각각 4.23, 바디워시 3.73이면 가격이 정말 말도 안되게 좋아요. 용기 디자인도 깔끔해서 선물하시기에도 좋답니다. 개인적으로는 좋은 의미로 파우더리 향이 강하다고 느꼈어요. 저는 사실 이 시리즈 세탁세제 버전을 사서 잘 쓰고 있는데요, 이번 기회에 바디워시와 크림도 사려고요. 상탈 계열 좋아하시면 꼭 시향해보세요. 

매년 여름에 휴양지 분위기가 물씬 나는 시리즈가 하나씩 나오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올해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역시 3.99 균일가 할인 적용이고요, 코코넛 및 파인애플 등 이름만 들어도 여행을 떠난 설렘이 느껴지죠. 

특히 주목되는 점은 바로 바디버터도 3.99로 세일 중이라는 점이에요. 정상가로 치면 로션이나 크림보다 비싼 제품이라서 바디버터 좋아하시면 적극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미국은 더바디샵이 얼마 전 폐업해 버려서(...) 바디버터의 최강자 자리가 비어있는 상태랍니다. 이걸 BBW가 비집고 올라갈지는 지켜봐야겠죠. 

패션프룻향 바디케어 제품도 너무너무 예쁘게 잘 나왔어요. 

이건 아예 BBW가 대놓고 듀프(dupe)제품이라고 홍보해온 시리즈인데요, 이번 SAS부터 처음으로 대대적인 할인이 들어가네요. 50%할인이고 바디 미스트 및 크림이 있어요. 예를 들어 톰포트 체리향수의 듀프가 여기서는 Oh cherry, YSL의 몽파리가 Madame Mystique, 등 시향해보시면 꽤 비슷하다고 느끼실만한 제품들이 많아요. 

MZ세대들이 좋아할만한 (!) 힙한 감성의 디자인도 보여요. 이 시리즈도 3.99 균일가입니다.

체리향 좋아하시면 추천드리는 신상이 이번에 세일도 하네요. Perfect in pink라는 제품이고 패키징도 쨍한 리본 디자인이에요. 

보습 바디워시, 바디 크림, 로션 및 일반 바디워시까지 다 75% 할인(4.23-4.73달러)됩니다. 아마 발렌타인데이를 겨냥해서 출시되었던 것 같네요. 

저는 이 바디워시가 너무 예뻐서 선물용으로 추천드릴게요. 

다음은 제가 간 매장에서만 세일을 하던 Always & Forever 입니다. 집에 와서 찾아보니 공홈에서는 세일을 안하는 제품이에요. 즉, 매장마다 재고 상태가 달라서 세일을 할수도 안할수도 있다는 뜻이죠. 끌로에 향수의 듀프이고요 패키징이 너무 영롱해서 홀린듯이 구경하고 왔네요. 

마지막으로 역시 세일 대상은 아니지만 최근에 재발매된 True blue spa입니다. 향은 마치 하와이 기념품점 가면 판매할 것 같은 대중적인 코코넛 로션향이에요. 개인적으로는 이름에 걸맞게 조금 더 고급스러운 스파 분위기를 내도 좋지 않았을까, 살짝 아쉬움이 든 라인이네요. 

 

오늘은 일년 중 가장 쇼핑하기 좋은 BBW의 세일정보 공유해 드렸어요. 이번주에 개시된 따끈따끈한 세일정보를 빠르게 소개해 드릴 수 있어서 기쁩니다. 공식적으로는 7월 중순까지 세일이 진행되고요, 6월 말경에 재고가 추가되고 일부 세일폭도 추가될 것이 예상되지만 인기상품은 빠르게 소진될 수 있으니 마음에 드시는 제품이 있으면 바로 구매하셔도 좋아요. 요즘 미국은 (특히 샌프란시스코) 인플레이션이 워낙 심해서 이렇게 전국적으로 동일한 가격을 유지하는 BBW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타겟에서 도브 바디워시를 사도 8달러가 넘으니까요. 평소 BBW에 관심이 있으셨다면 이번 기회에 마음껏 쇼핑해보세요.